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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톤스와 새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안테나 |
페퍼톤스는 최근 강남구 신사동 안테나 사옥에서 6집 앨범 ‘롱 웨이(long way)’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페퍼톤스는 6집 음반 4번 트랙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에 힘을 보탤 인물 선정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안테나 소속 후배 이진아가 선택 받았다.
이날 이장원은 “‘할머니와 낡은 로케트’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 외부에서 노래를 불러줄 분을 찾아보려고 고민도 많이 했다. 그런데 돌고 돌아서 결국 한솥밥 먹는 친구 진아가 가장 어울리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진아와의 인연에 대해 “진아가 SBS ‘K팝스타4’에 나가기 전, 인지도가 생기기 직전에 목소리를 처음 듣게 됐다.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저희가 사랑하는 목소리다”라며 “목소리를 들은 순간부터 그 목소리를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페퍼톤스는 이진아가 안테나에 소속되기 전의 인연을 구체적으로 털어놨다. 페퍼톤스는 항상 앨범에 새로운 목소리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 중 한 인물이 이진아였던 것. 수소문을 통해 이진아의 목소리를 듣게 됐고, 단번에 독특한 음색에 끌려 코러스로 인연을 맺게 됐다. 이후 인연은 또 한 번 이어졌다.
이장원은 “과거 ‘K팝스타4’ 객원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 진아가 들어와서 깜짝 놀랐다. 이미 안면도 트고 공연도 같이 했었기 때문에 자주 본 상황이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에 ‘K팝스타4’에서 만난 셈이다”라 설명했다.
이어 안테나 소속 과정에 페퍼톤스의 힘이 작용했냐고 묻는 말에 “전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장원은 “‘K팝스타4’ 첫 출연부터 녹화장 분위기가 뜨거웠다. 다음부터는 희열이 형에게 저 친구 괜찮다고 하지
또 이장원은 “진아의 목소리를 우리 음반의 어디에든 넣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인지도가 생기기 전 우리 앨범에 참여를 해줬다. 그리고 몇 달 지나니 슈퍼스타가 되어있었다. 우리는 힙스터였다. 미리 (잘 될 줄)알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