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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김흥국의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사건을 무혐의로 판단하고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앞서 30대 여성 A씨는 과거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3월 21일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한 매체에 2016년 11월 한 호텔에서 김흥국이 술을 먹여 만취상태가 됐고, 눈을 떠보니 알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흥국은 "성폭행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1억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라고 반박했다.
그간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로 인해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성공의 한 수’ 하차, 웹 예능 ‘차트 밖 1위’ 통편집, tvN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남이가’ 방송 불발 등으로 큰 손해를 입었다.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돌이키기 힘든 이미지 훼손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A씨에 대한 무고죄 처벌 확실히 해야 한다”,“상처뿐인 승리다. 이미지는 회복되기
한편 김흥국은 A씨를 상대로 무고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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