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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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꼬 ‘Party Band’+‘OPPA’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MBN스타 신미래 기자] 로꼬가 비글미 넘치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했다.
지난해 로꼬의 새 EP 앨범 ‘서머 고 로꼬(Summer Go Loco)’에 수록된 ‘Party Band(Feat. PUNCHNELLO, Thur)’ ‘OPPA’의 뮤직비디오가 지난 3일 공개되며 재조명 받고 있다.
로꼬는 ‘Party Band’와 ‘OPPA’가 연결되는 뮤직비디오를 공개,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였다.
◇ ‘Party Band’를 외치던 로꼬, 알고 보니 고등학생?
‘Party Band’+‘OPPA’ 뮤직비디오에서 로꼬는 파티가 끝난 집 안에서 북을 치는 이들 앞에 앉아 있다. 흥을 돋우는 이들과 반대로 로꼬는 책을 보거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데, 가사에 따르면 ‘미래의 여자친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로꼬는 잠이 들고 깨어보니 교복을 입규 있는 학생. 학교에서 잠든 로꼬가 꿈을 꾼 것이었던 것.
◇ 박재범빨(?)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 로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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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꼬 ‘Party Band’+‘OPPA’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OPPA’의 가사에는 소속사 대표이자 절친한 래퍼 박재범이 등장한다. ‘방금 찍어 올린 사진 밑에 빠르게 댓글이 달리네 아마도 박재범 빨 인 듯해 그래도 꽤 괜찮은 삶이네’라며, 셀프디스한 가사가 웃음을 안긴다.
또 로꼬는 ‘OPPA’를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숙맥이었던 로꼬는 시간이 지남으로써 자신이 적극적으로 변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안에서도 학생인 로꼬가 좋아하는 여학생을 바라만 보다가 이후에는 음료를 건네며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는 로꼬가 달라진, 숨겨온 모습을 나타내는 장면.
◇ 총평
센스 있는 가사와 재치 있는 영상미가 더해져 로꼬의 비글미가 배가된 ‘Party Band’+‘OPPA’ 뮤직비디오. 또 두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점도 보는 이의 흥미를 자아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