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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 의 결말을 본 관객이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미디어 UNILAD는 북미에서 지난 27일 개봉한 ‘어벤져스3’를 보던 한 관람객이 영화의 결말 부분을 본 후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전했다.
예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결말에 영화에 몰입했던 관객이 쇼크를 받아 쓰러져 응급차가 출동했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는 것.
당시 현장 사진은 SNS에 올라와 북미에서 퍼지기도 했다. 지난 달 27일 휴스턴의 한 극장에서 구급 대원이 실신한 관객을 들 것에 실어 황급히 옮기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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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헐크’ 역을 맡은 마크 러팔로는 각별한 ‘입단속’을 당부받았음에 불구하고, 미국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마블 영화와 마찬가지로 좋은 결말을 못 맞는다. 반 아니 모두 죽어버린다”고 말해 다른 배우들을 당황시켰다.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낀 그는 즉각 “전부 죽는 건 아니다”고 수습하며 “난 너무 충동적이다”고 자책했다.
당시 이 인터뷰를 두고 영화 팬들 사이에선 갑론을박이 벌어졌으나 “그냥 농담일 것이다. 사실이었다면 인터뷰가 중단됐을 것”이라며 웃고넘기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올해 영화가 개봉되고 이같은 발언이 사실로 확인되자
마블스튜디오 10주년 기념작 ‘어벤져스3’는 지난 달 25일 개봉 이후 10억 달러를 돌파했다. 국내에선 어린이날인 오늘(5일) 오전 70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연휴가 끝날 즈음엔 1천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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