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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모아 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범은은 바로 너!'가 4일 베일을 벗는다.
'범인은 바로 너!'는 유재석, 안재욱, 김종민, 이광수, 박민영, 세훈(EX), 세정(구구단)까지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이날 오후 전 세계 190개국의 1억2500만 명의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공개된다.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기업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이자 최초의 한국 예능이라는 점과 '유느님' 유재석의 출연이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이 유재석과 SBS '런닝맨'으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조효진 PD, 김주형 PD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하다. 유재석을 필두로 한 멤버들의 시너지 또한 기대를 모으는 대목.
최근 13년 만에 MBC '무한도전'을 내려놓은 유재석에게는 '범인은 바로 너!'는 새로운 도전이다. '범인은 바로 너!'에게서 '런닝맨'과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하는 요소도 있지만 무엇보다 플랫폼 자체가 기존 국내 방송사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무모하면서도 당찬 도전이기도 하다.
유재석 외 이광수, 김종민은 예능에서 종종 봐 왔던 얼굴이지만 안재욱, 박민영, 세훈, 세정에게는 본격 예능 도전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전 세계 각국 시청자 중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얼굴이겠으나 이들 모두 연기, 가수 등의 활동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누군가에게는 기다림의 대상이다.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유재석은 "새로운 것을 계속 해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고, '범인은 바로 너!'가 새로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전에 의미를 두자면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자평이지만 성적에 대해서만큼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연출자 조효진 PD의 변(辨)은 '재미'다. 그는 "재밌다. 믿어 의심치 않아도 된다. 세계 시장까지 크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유재석 등과 잘할 수 있는게 뭘까 생각하며
'범인은 바로 너!'는 매 주 2편의 에피소드를 5주에 걸쳐 공개,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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