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츠’ 박형식, 조폭에게 쫒기며 ‘추락’ 위기일발, 고성희 덕분에 벗어났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슈츠’ 박형식이 마약을 찾는 조폭들에게 쫒기는 신세가 됐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는 고연우(박형식 분)가 마약을 찾으려고 로펌 '강&함'을 찾아온 조폭들과 대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연우는 출근길에 자신을 찾아온 조폭들에게 쫒기는 가운데, 옥상까지 도망쳤다. 앞서 그는 친구 철순(이상이 분)이 일하는 클럽에서 재벌 2세 박준표(이이경 분)를 만났다가 그에게 찍혀 계략에 넘어가 마약을 배달하다가 형사들에게 쫓겼던 바. 때마침 최강석을 만나 신입 변호사로 합격해 일하게 됐다.
이후 고연우는 마약이 든 가방을 지하철 물품보관함에 숨기고 가방을 없애 증거를 은폐했다. 하지만 철순이 조폭들에게 인질로 붙잡히면서 고연우가 일하게 된 로펌이 발각된 것.
고연우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세희(이시원 분)의 문자 메시지를 보고 조폭들이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걸 눈치 챘고 로펌 옥상으로 도망쳤지만 위태롭게 난간에 서게 됐다. 그는 "어차피 여기서 버티나 당신들한테 끌려가나 난 이미 끝났다. 기왕 가는 거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물건이라도 품고 염라대왕 앞에 가면 혹시 모르잖냐?“라고 도발했다.
이에 조폭들이 "목숨 갖고 협박하냐?"고 말하자 고연우는 "난 죽으면 그만이지만, 당신들은 살인 용의자가 될 것“이라며 ”협박이든 뭐든 당신들 엿 먹이는 정도는 해야지"라고 맞받아쳤다. 이에 조폭들이 물러서지 않자 고연우는 “협박도 합의도 안 된다면 충돌밖에 없다”라며 건물 아래를 내려다봤고 곧이어 “이건 충돌이 아니라 추락인데”라며 발을 내딛으려는 순간, 김지나(고성희 분)가 보안업체 직원들과 함께 옥상에 도착해 위기를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