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박기량X안지현, 치어리더 양대 산맥의 진솔한 대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비행소녀’ 치어리더의 양대 산맥이 만났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박기량과 안지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박기량은 서울을 찾은 김에 지인과 약속을 잡았다. 박기량과 약속한 상대는 바로 4년 차 치어리더 안지현이었다. 안지현은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만날 때는 친언니보다 더 친언니 같은 언니다”라며 박기량과의 인연을 밝혔다.
이어 박기량과 안지현의 진솔한 대화가 그려졌다. 안지현은 성화 봉송한 이야기를 가족에게 안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저는 이 일 하는 거 진짜 얘기 안 한다. 가족들도 먼저 안 물어보고 저도 안 한다. 마주칠 일이 없다. 대화를 거의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기량은 “내가 너를 예뻐하는 것 중에 하나가 어렸을 때 내 생각이 너무 많이 나서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 이 일을 시작해서 학창시절의 추억이 없어졌다. 몇 년 동안 친구를 안 만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안지현은 “언니 일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거네요”라며 속상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