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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조재현이 성폭력 미투 이후 활동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오자 조재현의 활동을 중지시켜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미투운동 가해자 배우 조재현을 다시 시작한 활동을 중지시키고 강력하게 수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받은 배우 조재현이 오늘부터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라며 "누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또 누구와 누구는 몇십 년 전 일로 현재 완전히 연예계, 연극계에서 퇴출당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가장 끔찍한 가해자 중 한 명인 배우 조재현은 미투 운동이 사그라들었다고 뻔뻔하게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조재현은 대한민국 연예계, 연극계의 조두순이다"라며 "다시는 연예계, 연극계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수사해서 강력하게 처벌해 주세요"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씨어터가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고 보도했으나 이는 대관 공연으로 조재현의 활동 복귀는 아니었다.
수현재씨어터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재현 씨의 활동 재개는 사실이 아니다”며 “연극 ‘비클래스’는 단순 대관이 진행된 작품”이라며 조재현의 활동 재개를 부인했다.
한편,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은 지난 2월 23일 배우 최율이 미투 관련 글을 올리며 미투 가해자로 조재현의 실명을 폭로해 알려졌다. 조재현은 24일 "저는 죄인입니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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