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소비자 탐사대' 한예슬.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 |
최근 의료사고를 당한 배우 한예슬의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29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CSI : 소비자 탐사대’에서는 한예슬이 의료사고를 당한 후 화상 치료를 받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한예슬은 화상전문병원 앞에서 제작진에게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오는 등 팬들의 걱정이 크다”는 말을 듣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한예슬은 하루 전날인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잘 지내고 있다. 꼭 보답하겠다”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 중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일부 의료인들은 의사가 환자를 특별히 더 잘 해주려다가 낸 사고라고 주장했다. 한 의료인은 “지방종은 신체 어느 부위에도 생길 수 있는 흔한 병이다. (환자가 연예인이기에) 먼 곳에다 절개하고 억지로 터널을 만들어 올라간 것”이라며 “특별한 환자라 특별히 잘해주려고 하다가 사단이 났다”고 말했다.
직접 수술을 진행한 차병원의 집도의는 “아차했는데 벌써 뚫려 있었다. 그 후 나는 수일 밤 멘붕이 왔다”라며 “내가 잘못했다. 내가 수술로 피해를 줬고, 한예슬에게 ‘정말 잘못했다’ 사과를 하고 녹음도 해줬다. 내가 충격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환자가 여기 와서 치료받을 때마다 한예슬 씨도 충격이겠지만, 나도 지금 밤잠을 못 잔다. 잘 치료가 되기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을 올리며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고 처음 고백했다. 이후 23일 한예슬은 더욱 악화된 수술부위 사진을 공개해 더욱 큰 파장을 일으켰다.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