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조용필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
28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조용필 50주년 특집이 진행됐다.
이날 조용필은 ‘꿈’에 대해 “89년도에 미국을 가다가 비행기 안에서 신문을 받는데 농촌에는 청년이 없다는 사설을 봤다. 꿈이라는 노래를 부르고 싶었는데, (사설을 읽고) 꿈을 곱씹게 하고 싶다해 만들었다. 거기 안에서 작곡까지 다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신동엽이 “앞으로 꿈은 무엇인가?”라고 묻자 조용필은 “앞으로 시작되는 공연 잘 했으면 잘 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은퇴선언을 안하셨으면 한다. 몇 십 년 후에 노래 부르기 힘들어 하시다가도 기력
하지만 조용필은 “그렇게 될 것 같지 않다. 본인이 먼저 알기 때문에. 내려올 때가 됐다 하면”이라며 은퇴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자 현장에 있던 팬들이 아쉬움에 소리를 질렀고, 조용필은 “은퇴 안하겠다”라며 서운해하는 팬들을 다독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