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있는 녀석들’ 김민경 사진=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 방송화면 캡처 |
지난 27일 방송된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프로그램 165회를 맞이해 프로 달걀 사랑꾼, 김민경을 위한 ‘키 165cm 김민경 특집 2탄’이 방송됐다. 최고급 초란 165알로 국내 최고의 셰프들이 만들어주는 ‘세상 하나 뿐인 달걀 요리’들이 펼쳐진 것. 어느 때보다 파이팅 넘치는 시식 퍼레이드로 웃음보를 제대로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민경은 오세득 셰프가 만든 초란을 시작으로 본격 먹방의 시동을 걸었다. 멤버들이 촉촉한 식감을 음미하며 감탄하는 사이, 입보다 빠른 야무진 손놀림에 시선이 집중됐다. 순식간에 벗겨지는 달걀 껍질과 누구보다 빠른 흡입으로 금새 초란 3개를 격파, 역시 달걀의 여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김민경은 에그커리를 밥과 빵에 야무지게 비벼 먹으며 탄수화물 요정다운 진격의 시식을 선사했을 뿐만 아니라 12시간 동안 달린 달걀 요리 특집에 “달걀 그만 먹겠다”는 멤버들과 달리 “소원을 푸는 것 같다”며 행복감을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특히 김민경 특집의 마지막을 장식한 최현석 셰프는 금가루와 캐비어 등 고급 식재료를 아낌없이 투척하며 김민경의 시선을 강탈, “이 정도 사치는 괜찮습니다”라는 품격있는 멘트에 달걀의 여왕은 황홀경에 빠져들고 말았다.
국내 최고 셰프 군단이 총 출동했던 이날 사용한
김민경은 “모든 음식에 어울리는 달걀 같은 사람이 되겠다”며 달걀의 여왕다운 품격있는 소감으로 폭소를 유발, 마무리까지 알찬 빅재미를 안겼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