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남북정상회담’으로 역사적인 오늘(27일), 소통의 역사 훑어”

↑ ‘연예가중계’ 남북정상회담 사진=연예가중계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연예가중계’가 남북 소통의 역사를 살펴봤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에서는 이날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남북간의 소통의 역사를 훑어보는 ‘남북연예실록’ 코너가 진행됐다.

1985년 최초 남북 예술인 교환 공연이 펼쳐졌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 가수 자격으로 평양 무대에 오른 하춘화는 “있는 힘을 다해 열심히 불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보내주더라. 박수 안 받고 한 유일한 공연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2000년 남북 최초의 정상회담이 열렸고, 민간으로는 최초였던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서 한국 가요에 대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당시 평양 공연에서 발라드를 불렀던 핑클 성유리는 “그런 모습을 북한사람들이 낯설게 느낀 것 같다. 무대에서 본 관람석의 반응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2003년에는 평양에서 노래자랑을 개최해 감동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그리고 2005년 하나 되어 다시 만나자고 했던 약속이 13년 만이 2018년 이루어져 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