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5’ 데이비드 리, 레전드 반칙왕 1위 등극 ‘다시 봐도 소름’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너의 목소리가 보여5’ 레전드 반칙왕 베스트 5위가 공개됐다.
27일 종영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2(이하 ’너의 목소리5‘)’에서는 스페셜 방송으로 반칙왕 랭키가 공개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유세윤, 김종국, 이특이 진행하는 가운데 ‘너목보’의 반칙왕 랭키 5위를 뽑았다. 이른바 반칙왕 열전.
5위는 ‘연대 보아’ 윤지영이었다. MC와 게스트 들은 윤지영의 첫 소절을 듣자마자 멘붕에 빠졌다. 그는 트레이닝 한 번 받지 않은 순수한 대학생으로, 방송 이후 소속사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고. 특히 이날 윤지영이 무대를 찾은 가운데 최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지금은 휴학중”이라며 “방송 이후 러브콜이 많이 왔다. 진로를 결정했다”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어 유세윤이 “윤지영에게 너목보란 어떤 의미냐”고 묻자 그는 “징검다리”라며 “갈 수 없는 곳을 연결해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4위는 하버드 연기과 박예니였다. 이때 유세윤이 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를 불러 그의 실력 또한 인정받았다. 알고 보는 그는 하버드도 진짜, 노래 실력도 진짜인 실력자였다. 라라랜드의 ost를 부른 박예니의 노래를 들은 김종국은 “대단한 무대였다. 끼가 대단했다”라고 평가했다.
3위 서울대 출신 대기업 사원 김진우가 차지했다. 그는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불렀는데, 가짜라면 손오공 책방 음치 아들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가 “연차를 내고 왔다”라고 소개를 하자 MC들은 “연차가 아니라 연체 아니냐”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그는 “심지어 서울대를 과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 번 더 들어갔다”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2위는 서울대 의대생 문하늘. 그를 가리켜 MC들은 “이분이야말로 사기캐”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그는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을 불러 경악을 자아냈다. 이특은 “사실 소속사에서 러브콜을 보냈는데 학업에 전념하겠다고 거절했다. 의사고시를 위해 열심히 공부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좋은 의사선생님이 돼서 노래로 치유하면 좋을 것”이라고 응원했다.
대망의 1위는 음대 출신의 분데스리카 팀닥터 데이비드 리였다. MC들은 “팀닥터가 어떻게 일탈을 하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그는 유려한 피아노 실력을 선보이며 감미로운 음색에 빠져들며 감탄을 자아냈다. 게다가 출연 당시 감기에 걸린 상태였다는 사실에 그를 ‘레전드 반칙왕’으로 뽑은 일이 손색없었다. 데이비드 리 또한 소니에서 음반 제의가 들어왔지만 학업을 위해 거절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