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허지웅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오역 논란을 겨냥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허지웅은 오늘(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국에 개봉한 한국영화에서 등장인물이 죽기 직전 '씨ㅂ...'이라고 말했는데 영어 자막으로 'seed'가 나왔을 때, 우리는 그걸 해석의 차이라고 말하지 않는다"라는 글과 씨앗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는 오역 논란에 휩싸인 '어벤져스3' 측이 해당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된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자막 오역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단순한 자막 오류가 아닌, 뜻이 잘못 해석되면서 영화의 전체 분위기와 캐릭터의 성격을 바꿔놓았다는 의견까지 제기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박지훈 번역가의 작품(번역)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까지 등장했습니다.
오역 논란이 계속되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측은 “해석과 해설의 차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
한편 허지웅의 일침에 대해 누리꾼들도 공감하고 있습니다.
누리꾼 she****은 "사이다입니다. 정말"이라며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 1ji****은 "맞습니다. 옳습니다"라는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누리꾼 par*** 역시 "진짜 적절한 비유네요"라며 허지웅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