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이지은, 김영민에 “술 먹이고 약 먹여서 이선균과 자겠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나의 아저씨’ 이지은과 김영민의 대화가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연출 김원석/극본 박해영) 11회에서는 도준영(김영민 분)이 이지안(이지은 분)의 속내를 알았다.
이날 이지안은 도준영에게 “(박동훈에게) 들이댔다”고 밝혔다. 도준영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이지안을 살펴보다가 “도청 틀어봐라”고 요구했다.
이지안이 튼 녹음에는 이지안이 박동훈에 드러낸 진심이 담겨 있었다. 이에 도준영은 “희한해. 왜 여자들은 박동훈을 좋아할까”라고 혼잣말했다.
도준영이 “왜 좋아하냐. 이유나 한 번 들어보자”고 묻자, 이지안은 “망치고 싶은 거다”라고 답해 의문을 자아냈다.
이어 이지안은 “난 착한 사람 보면 이상하게 발로 차버리고 싶더라. 그쪽처럼 나쁜 사람한테는 아무 감흥이 없는데 착한 사람은 이상하게 망치고 싶다. 나랑 같은 부류로 만들고 싶어서 그런가”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이지안은 “자버릴까요, 박동훈이랑?”이라고 물으며 “시간도 없고. 그거밖에 없지 않나”라고 혼잣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도준영이 “자겠니? 박동훈이”라고 되묻자 이지안은 “술 먹이고 약 먹여서”라고 답했고, 도준영은 “해봐. 어디 할 수 있나 보자”라고 말해 긴장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