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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로 음악 팬들을 만난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합정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 중인 프로젝트 '메이크 20'에 대해 소개했다.
김범수는 "개인적으로 예전에는 20주년이라는 숫자는 엄청난 기념거리였다면, 지금은 20주년이란 게 크게 부각될 만한 이슈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음악 해왔던 것을 정리하는 느낌보다는 앞으로 해야 할 음악을 정리하는 느낌에서 '메이크 20'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20년을 준비해야겠다는 포부와 다짐을 넣은 당찬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김범수는 "'월간 윤종신' 같은 정기적인 프로젝트는 아니다. 기회와 상황에 맞을 때 음원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다. 스무개의 음원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가 될텐데, 지치지 않고 좋은 음악 만들어내는 데 집중하고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메이크 20'은 과거의 음악을 재탄생시키는 '리메이크'(Re-make),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는 '뉴메이크'(New-make), 다른 가수와 신선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보여줄 '위메이크'(We-make)를 골자로 한 특별한 프로젝트. 오는 26일 첫 싱글 '난 널 사랑해' 발표를 시작으로
1999년 1집 타이틀곡 '약속'으로 데뷔한 김범수는 올해로 데뷔 19주년을 맞았다. 데뷔 후 '보고싶다', '슬픔활용법', '끝사랑', '나타나' 등 히트곡을 꾸준히 냈으며 2011년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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