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소녀` 박기량 “치어리더, 한 달에 100만원도 못 벌 때 있어”

↑ '비행소녀' 박기량.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박기량이 치어리더로서의 고충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행소녀’에서는 치어리더 박기량의 일상이 첫 공개됐다. 박기량은 “나름대로 일에 만족하고 현재 위치에서 조금 더 해 나가야 할 부분은 많지만 열심히 살고 있고 내가 이런 사람인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설명했다.
이날 박기량은 “쉬는 날이 1년에 1~2일 정도 밖에 없다”고 털어놔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방송에서 박기량은 서울, 화성, 부산 등 전국을 누비며 야구와 배구 경기 치어리딩을 하고 집 대신 차와 숙소, 지방의 모텔에서 생활하는 짠내나는 날이 더 많았다.
이어 박기량은 “치어리더 환경이 조금 좋아지고 있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한 달에 100만 원도 못 벌 때가 있다. 이 일 하나로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 안정적이지 못하니 후배들이 월급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내 목표다. 치어리더라는 직업을 최대한 알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인지 그는 치어리더뿐만 아니라 쇼핑몰 CEO, 모델로 지내는 바쁜 일상을 선보였다.
한편 박기량은 롯데 자이언츠, 삼성화재 블루팡스, 부산 KT소닉붐에 소속된 치어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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