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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청하가 출연한 1992년 개봉영화 동방불패 포스터. 사진=정우성 SNS |
임청하(대만)가 22일 정우성 생일파티에 참석하여 화제다.
정우성과 임청하는 20일 이탈리아 우디네에서 치러진 극동영화제에 함께 참가한 것을 계기로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의 전설적인 배우’라고 임청하에게 존경심을 나타낸 정우성의 발언은 1994년 스톡홀롬 영화제 여우주연상이라는 경력을 봐도 충분히 타당한 수식어다.
임청하는 1992·1993년 영화 동방불패 1·2로 극동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천하무적의 무공을 지녔으나 마음은 여자가 된 주인공을 연기하여 깊은 인상을 남겼다.
동방불패 1은 해당연도 외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1993년 2편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임청하는 엄청난 인기에 파묻혔다.
임청하를 보기 위해 10대 남성 팬들이 방한 행사가 열린 서울 피카디리 극장에 몰려들어
2003년 MBC 드라마 ‘다모’에 임청하가 캐스팅됐다는 소문이 나와 한국 팬들을 설레게 했으나 현실이 되진 않았다.
동방불패 1·2로 전성기를 구가할 당시 임청하는 이미 38·9세였다. 2014년 환갑을 맞이하여 2번째 자서전을 출간하기도 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