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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슬(37)의 수술을 집도한 서울 강남차병원 외과 이지현 교수가 수술 중 실수를 인정하고 한예슬에게 사과한 가운데, 누리꾼들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현 교수는 지난 21일 의학채널 ‘비온뒤’ 대표 홍혜걸 의학박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예슬이 병원을 처음 방문한 날부터 수술 중 문제가 생기기까지의 상황, 현재까지의 경과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 인터뷰에서 수술 자국을 적게 남기기 위해 지방종 아래 부분을 절개했으며, 피부 박리 중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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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혜걸 박사(왼쪽)와 한예슬 수술 집도의 이지현 교수 인터뷰. 사진|'비온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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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예슬 게시물. 사진|한예슬 SNS |
이에 차병원 측은 "발생 직후 병원에서는 환자 측 상처가 치료된 뒤 남은 피해 정도에 따라 보상할 것을 제안하고 보상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차병원 측이 한예슬에게 보상을 약속하고, 집도의가 수술 상황을 공개하며 사과한 가운데 현재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수 누리꾼들은 한예슬이 자신의 상황을 언급한 뒤에야 병원 측이 보상을 얘기하고 집도의가 전면에 나선 것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한예슬이 파급력있는 연예인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일반인이었으면 인정하지 않았을 게 뻔하다”, “이 일을 시발점 삼아 일반인 의료사고도 보상받아야 한다” 등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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