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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박 2일’ 김준호에게 거짓말처럼 행복한 하루를 선사했던 행운 밀어주기가 안방극장을 흐뭇한 미소로 번지게 했다. 큰형을 생각하는 다섯 동생들의 찐한 형제애와 늘 아들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전자전 사랑까지, 김준호의 코끝을 찡하게 만든 ‘김준호 행운조작단’의 완벽한 성공이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2일) 시청률은 전국 기준 14.5%, 수도권 기준 13.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과 빅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김준호의 엄마손 밥상 먹방 장면은 수도권 기준 16.1%까지 치솟으며 변함없이 주말 저녁을 책임지는 일요 저녁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막강 1위의 저력을 입증했다.
최고 시청률 16.1%를 기록한 장면은 저녁 복불복에서 이긴 김준호가 자신의 어머니가 손수 만든 준호네 가정식 밥상을 먹는 모습. 김준호는 산해진미가 가득한 밥상에 잇몸미소를 지으며 산적에서 갈비찜, 전복구이, 전, 왕갈비탕까지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흐르는 음식을 폭풍 흡입했다.
이런 김준호의 먹스러운 모습에 데프콘은 “난 이쑤시개까지 다 먹는다”며 호언장담했고 급기야 게임에서 진 ‘안준호팀’ 차태현-데프콘-김종민이 김준호의 곁을 하이에나처럼 모여들어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했다.
김준호는 음식 하나하나에서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 영상 편지 촬영 도중 어머니와 동생이 실제 등장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는 항상 복불복 미션에 실패해 끼니를 제때 못 먹는 김준호를 위한 어머니의 특별 밥상으로 바다처럼 끝없는 어머니의 사랑까지 엿보게 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날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과 함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로 봄나들이를 떠난 ‘김준호 행운조작단’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큰형 김준호에게 하루 동안만이라도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시작된 ‘김준호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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