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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의 참견’ 주우재 사진=연애의 참견 방송 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14회에서는 보통의 남매 사이라고 보기엔 수상한 남자친구과 누나 사이에 낀 여자 친구가 프로 참견러들에게 SOS를 요청한 가운데 주우재가 촌철살인의 조언으로 공감도를 높였다.
이 날 전파를 탄 사연 속 주인공은 남자친구에게 친 누나를 소개 받게 됐고 한 눈에 봐도 친밀한 그들의 관계에 의구심을 품었으나 대놓고 표할 수 없었던 터. 하지만 여자 친구인 자신과 길거리에서 애정 표현하는 것을 극구 거부했던 남자친구가 누나와는 뽀뽀를 주고받는 일은 그녀의 의심을 키우기에 충분했다.
뿐만 아니라 둘만의 기념일에도 누나가 부르면 쪼르르 달려 나가는 것은 물론 누나 역시 커플 동반 모임에 남자친구를 당당하게 데리고 나가는 등 상식적으로 납득키 어려운 사건의 연속이었다.
게다가 참다못한 그녀가 누나에게 불만을 폭로하자 “남매 사이를 왜 이상하게 보느냐”며 적반하장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남자친구가 등장하자마자 금세 눈물을 뚝뚝 흘리며 피해자인 척 구는 누나의 태도가 프로 참견러들의 분노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이에 김숙이 “남자가 문제다”라며 중간에서 중재를 못하는 남친의 역할에 일침을 날리자 주우재는 “남친은 문제라고 해도 못 알아들을 사람이다. 그 남자에게는 이 일들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른 견해를 보였다. 여자 친구의 시선에선
이처럼 주우재는 명확하게 핵심을 짚으며 독한 참견으로 토크를 주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조언을 보태며 활약 중이다. 회를 더할수록 폭 넓은 시야를 보여주고 있는 그의 참견에 매주 시청자들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