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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사진| 타일러 SN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로 화력발전을 꼽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타일러는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화력발전소 좀 그만 짓고 그만 돌리고 걱정없이 숨쉴 수 있는 한국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숨쉬고싶어요 #숨쉬게해주세요 #답답해요"라고 해시태그를 붙인 글을 공개했다. 또 이어진 글에서 "4차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두고 세계경제 얘기를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고 특허에 스마트무슨무슨거리고 있는데 웬걸? 집 나가면 에너지를 공룡뼈 태워서 만들기 때문에 숨 못 쉬잖아요"라고 덧붙였다.
타일러는 또 "화석연료 ㅠ 개인적으로 공룡 무지무지 좋아하지만 더 미래지향적인 방법이 있잖아요"라면서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가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 때문이라고 말했다.
타일러의 주장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화석연료를 사용한 화력발전을 지양해야 하는 것에는 동의. 그러나 중국 측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미세먼지 때문에 외출을 자제해야한다는게 마음 아프다. 화력발전소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한다", "국내발 미세먼지라도 정리를 좀 했으면 좋겠다" 등 타일러의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그렇게 숨쉬기 힘들면 깨끗한 미국으로 돌아가라",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안 좋아진 공기질이 한국 때문이라고?", "영국도 미국도 발전할 때 온 나라에 민폐 끼쳤으면서 이제와서 자연을 생각한다 어쩐다 하는데. 타일러도 한국 탓으로 돌리는 군. 어쩔 수 없는 외국인"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타일러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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