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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누나’ 오만석 위하준 사진=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의 연애에 가족들의 반응은 큰 변수다. 이들의 연애는 가족보다 더 가까운 친구 동생, 누나 친구에서 시작됐기 때문. 그리고 이들의 비밀 연애를 알게 된 아빠 윤상기(오만석 분)와 동생 윤승호(위하준 분)가 조력자가 돼줄지 궁금해진다.
진아는 준희와 만나기 위해 가족들 몰래 밤마다 집을 나섰다. 상기는 이를 눈치챘지만, 나중에 말씀드리겠다는 딸을 믿었기에 더 이상 캐묻지 않았다.
‘예쁜 누나’ 제작진은 “20일, 이규민(오륭 분)을 만난 상기가 드디어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다”고 예고했다. 규민이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진아보다 더 화를 내며 딸을 향한 사랑을 보여줬던 상기. 그렇기에 짐작하지도 못했던 진아와 준희의 연애를 알게 된 이후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더욱 궁금증이 높아진다.
상기보다 한발 먼저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된 사람이 있다. 지난 6회 엔딩에서 진아를 안아주는 준희를 보고 매우 놀랐던 동생 승호다. 하나뿐인 누나와 가족보다 가까운 절친이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게다가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서른다섯 살과 썸 탄다는 준희의 말에 “서른다섯 살? 썸이 타지냐? 쉽게 얘기해서 네가 윤진아하고 연애하는 거잖아”라며 격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진아와 준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자란 승호. 두 사람의 연애에 조력자가 돼줄까.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