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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가 21일 첫 방송된다.
제작진은 2011년 첫 방송 후 지난 8년간 조용필을 전설로 모시기 위해 꾸준한 러브콜을 보내왔다. 그 결과 마침내 조용필의 화답을 얻어 특집 방송 녹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조용필은 “8년 전부터 공연장 대기실에 가면 늘 눈에 띄는 ‘불후의 명곡’ 꽃바구니를 보며 ‘꼭 한 번 나가야 하는 프로그램이구나’ 생각 해왔다”면서 “오늘 16팀의 무대를 보며 새로운 느낌을 받았고 잘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50년 동안 많은 팬 분들과 음악 인생을 함께 한 것처럼 후배 가수들 역시 많은 분들과 오래 노래했으면 좋겠다”는 말로 벅찬 소감을 밝혔다.
녹화 내내 후배 가수들의 무대에 애정 어린 감상평과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일화까지 공개한 그는, 이번 3부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왕의 무대답게 역대급 출연자들이 무대를 꾸민다. ‘시나위’와 ‘부활’을 모두 거친 로커 김종서를 비롯해 로커 김경호, 한국의 R&B 여제 박정현, 바다, 김태우, 린, 하동균, 환희, 다비치, 한동근 등이 출연한다.
또한 ‘불후의 명곡’ 최다 우승자인 정동하와 뮤지컬 스타 김소현 손준호 부부, 알리, 장미여관, 민우혁 등이 가세해 명품 무대를 선사한다.
데뷔 32년차인 김종서는 전설 조용필의 “수고했어, 종서”라는 감상평 한 마디에 감격,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조용필 50주년 기획 3부작’은 21일(토) 1부를 시작으로 29일(토), 5월 5일(토) 3주에 걸쳐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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