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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서지현 검사가 성추행 폭로로 검찰 내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독한 대담’ 코너에는 검찰 내 성추행 문제를 처음으로 폭로한 서지현 검사가 출연했다.
이날 서지현 검사는 “제가 검사 생활을 15년 했다”라며 “이 일로 고통 받은 기간이 8년 정도 된다. 절반 정도 되는 시간을 고통 속에 살았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검사장에게 이야기해 사과를 받아주겠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는데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 조직 내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정식 해결하고자 했는데 묵살당하고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사회적 고발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서지현 검사는 성추행 폭로 결과가 인사보복으로 이어졌다고 했다. 서 검사는 “2014년 사무감사에서 아주 사소한 사
마지막으로 서지현 검사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강자들이 약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시대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그 한 가지 때문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