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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추리의 여왕2’가 아쉬움 속에 막을 내렸다.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가 19일 종영했다.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장바구니를 던져버린 유설옥(최강희)과 막강한 추리군단을 거느리고 돌아온 하완승(권상우)이 크고 작은 사건을 해결하며 숨겨진 진실을 밝혀내는 생활밀착형 추리드라마.
지난해 방송된 ‘추리의 여왕’은 검사 아내 유설옥과 형사 하완승이 소소하게 사건을 해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시즌2로 돌아온 ‘추리의 여왕’은 새로운 캐릭터들이 합류하며, 한층 더 풍성한 이야기가 전개됐다. 특히 서현수의 죽음, 김실장(박지일)의 정체 등 추리 요소도 강해졌다. 유설옥과 하완승의 로맨스도 적절하게 녹아들며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배우들의 열연도 더해졌다. 권상우 최강희는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줬다. 우성하 역의 박병은, 김경미 역의 김현숙 등도 시즌1에 이어 제 몫을 다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다희, 권민아, 김태우, 김민상 등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왔다.
시즌1보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스케일이 커지면서 시즌1만의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매력은 사라졌다. 서현수의 정체, 김실장의 정체 등 반전 요소들은 가득했지만, 짜임새는 다소 허술했
그럼에도 개성 강한 캐릭터, 배우들의 연기 합 등이 어우러진 ‘추리의 여왕 시즌2’는 시즌3를 기대하게 만들기 충분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