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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끼줍쇼` 강호동이 러시아에서 `달빛프린스`에 출연했던 소년을 만났다. 사진|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강호동이 과거 프로그램에서 만난 한 소년 출연자와 러시아에서 재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는 그룹 빅뱅 승리와 함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았다.
이날 이경규, 강호동 규동 형제와 승리는 한인회 부회장을 만나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산다는 외국인 임대 아파트를 소개받았다. 해당 아파트를 찾아간 세 사람이 한끼를 요청한 집은 바로 교민 가족. 부부와 두 아들은 처음 "한국에 들어가기 위해 오늘 짐을 싸는 바람에 라면과 밥 밖에 없다"고 곤란해 했다. 하지만 잠시 가족끼리 이야기를 나눈 뒤, 큰 아들 연준석 군이 나와 "저녁 먹고 가셔도 된다"며 세 사람을 초대했다.
연준석 군의 어머니는 "사실 2014년에 러시아에 왔는데, 오기 바로 직전에 아들(준석)이 강호동 씨가 MC였던 '달빛프린스'에 출연했다. 그래서 아들이 강호동 씨를 너무 반가워했다"고 말해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강호동은 "아저씨한테 책을 읽어주지 않았나. 기억이 난다"며 준석 군의 훌쩍 큰 모습을 반가워했고, 어머니는 "러시아 오기 직전에 만났는데 한국 가기 전에 만나니까 신기한 인연이다"라고 말
한편, 이날 밥동무로 참여한 승리는 직접 라면을 끓여 교민 가족에 대접, 라면프랜차이즈 대표님 다운 모습을 보였다. 아이들은 엄마와 승리 중 누가 끓여준 라면이 맛있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승리 아저씨의 라면이 맛있다"고 말해 승리를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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