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국환 ‘방랑시인 김삿갓’ 부른 가수…손녀도 가수

↑ 명국환 젊은 시절 앨범 표지

명국환 손녀 리라가 방송에 출연하여 외할아버지에 대해 얘기했다.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18일 방송분에서는 가수 이현아, 리라, 여진종, 방대한, 그룹 나무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저는 올해 스물세 살, 10년 차 가수”라고 자신을 소개한 리라. 외조부 명국환도 ‘아리조나 카우보이’와 ‘방랑시인 김삿갓’ 등을 부른 가수다.

리라는 “명국환과 방송 동반 출연도 자주 했다”라면서 “외할아버지는 늘 저에게 ‘다 좋은데 살 좀 빼라’라고 구박한다”라고 고백하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리라가 가수를 진로로 택한 계기는 명국환의 딸인 어머니와 찜질방을 간 것이었다. 찜질방 주최 노래자랑에서 주간 1위에 이어 연말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자신감이 생겼다.

2009년 1집 ‘빵 터졌어요’로 데뷔한 리라는 이후 ‘주룩주룩’, ’거짓말 사랑’ 등의 노래를 발표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