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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연 사진=SBS ‘스페셜’ 캡처 |
미국에 거주하는 이소연 박사는 우주인 신분으로 5년 만의 한국 방문에 대해 “관계자분이 한국에서 강연도 하고 같이 10주년을 보내는 게 어떠냐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미국에서 활동하다 보니 한국인들을 가끔 마주치게 되는데 교과서에서 저를 봤다고 한국에서 많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며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가서 함께 보내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하다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이 박사는 미국 국적 취득 루머에 대해 “미국 국적을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남편이랑 결혼했을 때도 논란 기사가 날때까지 영주권을 신청하지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국적이다.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2012년 항공우주연구원을 휴직한 이 박사는 미국 유학길에 올라 결혼 후 시애틀에 머물고 있다. 세간에서는 나랏돈 260억 원을 먹튀했다는 비난과 후속계획이 없었던 정부의 피해자라는 의견이 공존하
이소연 박사는 자신을 향한 비판적인 시각에 한국에서 우주인으로 살아온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되었고, 앞으로 조국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아울러 계속 우주관련 연구와 사업을 돕고 싶다는 뜻도 나타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