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임수정 "달걀·유제품 안먹는 완전 채식주의, 고기 생각 안난다"

↑ `박선영의 씨네타운` 임수정.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임수정이 완전 채식주의를 실천 중이라고 말했다.
임수정은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영화 '당신의 부탁'에서 호흡을 맞춘 윤찬영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임수정은 "채식주의자인데 고기가 생각나면 어떻게 하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건강상의 이유로 3년 전 시작해 아직 잘 하고 있다"면서 "완전채식이라고 해서 일체의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는다. 우유와 달걀도 먹지 않는 비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쯤 되니 다행히도 육류는 생각나지 않는다"면서 "다른 것으로 맛의 즐거움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DJ 박선영이 "자극적인 음식을 먹지 않다 보니 혀가 굉장히 민감해질 것 같다"고 묻자 임수정은 "그런 것을 체험하고 있다"면서 "음식 본연의 맛을 더 잘 느끼며 예민해졌다. (육식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맛의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임수정은 또 "그 전보다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영양 밸런스도 잘 유지하고 있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채식의 장점을 소개했다.
한편, 임수정 윤찬영이 출연한 영화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효진(임수정 분) 앞에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 엄마가 돼달라는 부탁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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