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이경규, 이휘재에 “내 뒤통수 칠 놈 베스트 5에 들어가 있다” 폭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탁재훈과 이휘재가 출연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즉석 ‘칭찬해&서운해’ 코너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이렇게 넷이 만난 것도 간만인데 서로 ‘칭찬해’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그는 먼저 “재훈이를 쳐다보면 위로가 된다”면서 “내가 힘들 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탁재훈은 “경규 형님을 늘 봐왔지만 그냥 형 보면 기분이 좋다”고 칭찬했다. 이때 이휘재가 “난 사실 경규 형한테 서운한 게 있다”며 끼어들자 탁재훈과 강호동은 “그 말은 안 하기로 했지 않냐”고 정색하며 즉석 콩트에 나섰다.
이휘재는 강호동과 탁재훈의 가짜 만류를 뿌리치고 말을 이었다. 그는 “상갓집에서 오랜만에 뵀었다. 예능 후배들 막 챙겨주시다가 송강호 선배님 오시니까 나 영화인이라면서 가시더라. 어떻게 그러실 수가 있냐”며 이경규에 따졌다.
이에 이경규는 “그냥 가서 인사한 거다. 너도 영화배우해라”라고 변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경규는 “휘재를 보면 갈대처럼 흔들리는 것 같지 않냐. 하지만 자기 주관을 갖고 사는 친구다”라며 이휘재를 칭찬해 불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저 놈이 무슨 말을 할지 겁이 나는 거다. 뒤통수는 항상 가까이 있는 놈이 친다. 내 등칠 놈 베스트 5에 들어가 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형님, 언젠간 불 놈이다”라고 이간질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