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류원정.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류원정(24)이 고생 끝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계기를 밝혔다.
11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가수 서가인, 방대한, 류원정, 정종원, 김소유 등이 출연했다.
이날 도전자로 나선 류원정은 자신을 “이제야 트로트 맛을 알게 된 류원정”이라고 밝게 인사했다.
그는 "8살 때 동성로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아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했다. 중학교 때 대학생 언니를 따라 무작정 서울로 올라와 가수가 되기 위해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나의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고. 그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 끝에 트로트라는 정답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류원정은 “KBS 트로트 가수 오디션을 신청해 최종 우승까지 이뤄냈다. 이후 이곳 저곳 행사를 다녔는데, 3개월이 지나면서 점차 나를 찾는 곳이 줄어들더라. 소속사에 들어갔지만 가수를 키우는 소속사가 아니었다. 다시 돌아와 방황했다”며 울먹였다.
끝으로 그는 "가수를 그만 두라는 언니의 만류에도 그는 포기할 수 없었다. 다시 소속사에 들어갔고 가수로서 활동
한편 류원정은 지난해 9월 ‘심지’를 발표했으며, 지난 2015년 KBS2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후계자’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귀여운 외모로 ‘트로트계 아이유’ 라는 별칭으로 주목받으며 대상을 차지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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