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슈] 채진, 조현아와 사생활 영상 유출 논란에 자필 편지로 사과(종합)

↑ 채진 조현아 논란 해명 사진=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마이네임 채진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의 사생활 영상이 유출된 것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으로 입장을 전했다.

채진은 10일 마이네임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시는 팬 분들과 멤버 형들, 소속사 식구들, 주변분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도하지 않은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으나 그 이전에 제 경솔한 행동이 원인이 됐기에 죄송하다는 말을 꼭 남기고 싶었다”며 “지난 8년간 대중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살아왔기에 실망을 안겨드렸다는 점이 저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또 채진은 “모든 것이 저의 부덕함의 소치라 생각한다. 그날의 일은 어떠한 거짓과 보탬이 없이 소속사를 통해 밝힌 내용 그대로다.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반성하고 배우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지난 7일 조현아와 채진이 편안한 옷차림을 한 채 소파에서 손을 맞잡고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어 이튿날인 8일 어반자카파 소속사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은 MBN스타에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마이네임 채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집에서 술자리 도중 벌어진 해프닝이다”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채진, 조현아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일련의 사태로 인해 더는 입을 닫고 있을 순 없어서 현장 상황에 대해 바로잡고자 글을 올린다”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조현아 씨와 채진 군과 저 그리고 친한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친한 친구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와인을 마시게 되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논란이 되고 있는 채진 군의 복장 부분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린다. 채진 군이 모임을 위해 집에 왔는데 집주인인 친구의 집에서 빌려 입을 바지가 짧은 여성용 반바지였다”며 “채진 군과 조현아씨가 장난치는 와중에 반바지가 말려 올라가 더 짧게 보여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고 밝혔다.

영상 속 자리 역시 선후배 사이에 덕담을 주고받는 좋은 자리였고, 한 사람의 일방적인 장난이 아닌 서로 장난을 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렇지만 보기 민망한 게임이 오간 부분도 아니며 지인들이 모여 있던 술자리라 흥에 겨워 밀고 당기는 과한 액션이 있는 와중에 영상 캡처가 그렇게 되어서 오해를 살만한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이어 논란이 일어난 지 3일 만에 채진은 직접 자필 편지로 사과를 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