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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의 악행이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4회에서는 송현철(김명민 분)이 자신의 정체를 알고 혼란에 빠졌다.
이날 선혜진(김현주 분)은 송현철의 정체를 의심했다. 선혜진이 “당신 송현철 아니지”라고 묻자 송현철은 당황한 모습으로 “나 맞다”고 답했다. 하지만 선혜진의 의심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선혜진은 임도희(황석정 분)에게 “식성, 말투, 취향 완전히 다른 사람 같다”면서 “무엇보다 나한테 잘한다”고 혼란을 표했다.
이후 송현철은 은행으로 복직했다. 그는 동료들에게 “저 사실 아무것도 모른다. 잘 부탁한다”고 깍듯이 인사했다. 하지만 어떻게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한 막막함도 잠시, 송현철의 뛰어난 뇌가 능력을 발휘했다. 본래 B송현철(고창석 분)이라면 절대 알지 못할 책의 내용이며 영어까지 줄줄이 알아듣고 이해했던 것.
이에 송현철은 대혼란에 빠졌고, 지켜보던 아토(카이 분)도 의문을 표했다. 그러자 아토를 도우러 온 마오(김재용 분)가 “뇌는 육체의 일부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오는 “그래서 큰일이다. 임대인 송현철 부인 예쁜 거 보지 않았냐. 자기 부인한테 순순히 돌아가겠냐”고 한숨을 쉬어 아토를 긴장케 했다.
이 가운데 박형사(전석호 분)는 B송현철의 죽음을 계속 조사했다. 그는 송현철이 일하는 은행을 찾아 “일전에 받지도 않은 대출을 받았다고 대출을 거부당한 남자가 있다. 그 남자가 대출 받은 은행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은행 직원은 박형사를 지점장인 송현철에 이끌었다.
그리고 송현철도 진실을 알게 됐다. 송현철은 자신이 들어간 몸이 자신의 대출을 거부하고 면전에서 모멸감을 안겼던 은행 직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졌다. 그는 박형사에게 “송현철은 억울한 사람이다. 제대로 밝혀내고야 말겠다”고 다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송현철은 김행장(정한용 분)과 만났다. 송현철이 “아무 기억이 안 난다. 잘 좀 가르쳐 달라”고 말하자 김행장은 “당분간 부지점장한테 전권을 주고 넌 일을 배워라”며 송현철을 위로했다. 하지만 그런 김행
이후 극 말미에서는 송현철이 만취해 곽효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현철이 “송현철이라는 사람의 대출 기록을 확인해야 한다”며 곽효주에 일의 전말을 알아낼 것을 부탁하자, 곽효주는 “그거 알아보면 안 된다. 그거 당신이 한 짓이다”라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