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궁금하다고요? ‘뮤비래’에서는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설명하거나 해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보면 볼수록, 알면 알수록 재밌는 뮤직비디오의 세계로 ‘뮤비래’가 안내하겠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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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MBN스타 신미래 기자] 트와이스가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 안에서 명작 속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9일 미니 5집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를 발매, 국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동명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는 사랑을 책으로 배운, 혹은 영화나 드라마로 배운 소녀들의 호기심과 상상을 다룬 댄스곡이다.
‘왓 이즈 러브?’의 가사처럼 뮤직비디오 안에서는 트와이스 멤버들이 직접 여주인공이 돼 영화 같은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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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 9명의 소녀들이 꿈꾸는 연애 로망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는 6시 정각을 가리키는 시계가 울리고, 9명의 소녀들이 TV를 시청한다. 시계가 가리키는 6시는 트와이스의 앨범이 발매됐던 오후 6시를 가리키며, 트와이스의 노래가 시작으로 소녀들의 로망이 실현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차례대로 리모콘을 쥐고 작동 후 TV를 바라본다. TV에는 각 멤버들이 원하는 명작 속 명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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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사진=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 화면 캡처 |
◇ 트와이스가 영화 속 주인공? 명작의 재탄생
‘왓 이즈 러브?’ 뮤직비디오에서는 트와이스가 명작의 주인공으로 나서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나연은 앞서 말했듯 하이틴 미국드라마 속 여주인공으로 변신했다. 나연은 여주인공들의 모습에 사로잡혔고, 변신을 시도한다. 그리고 나연은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마침내 퀸카가 된다.
정연과 사나는 영화 ‘사랑과 영혼’의 명장면인 도자기 빚는 신을 재연했다. 앞서 ‘하트 셰이커’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연과 사나가 다시 한 번 마주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미나는 영화 ‘라붐’ 속 알렉산드르 스털링이 소피 마르소에게 헤드폰을 씌워주는 명장면을 그대로 재연, 청순미를 발산했다.
그리고 모모와 쯔위는 영화 ‘라라랜드’ 장면 중 공원에서 남녀주인공이 탭댄스를 펼치는 모습을 그려내며 아름다운 영상미의 한 몫을 더했다.
멤버들 중 가장 많이 변신을 시도한 채영은 찰리 채플린부터
또 정연과 쯔위는 영화 ‘쉬리’ 속 큰 어항을 통해 바라보는 장면을 연출하며, 곳곳에 숨은 명작을 찾는 재미를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