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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달달한 연상연하 로맨스로 TV 앞을 떠난 시청자 소환에 나섰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는 지난 9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1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분에서 1위에 등극했다.
드라마뿐 아니라 손예진, 정해인이 보여주고 있는 로맨스가 뭇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클립영상 또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예쁜 누나’는 지금까지 공개된 클립 영상마다 조회수가 10만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첫 방송 이후 단 8일 만에 조회수 누적 1200만 클릭을 넘어섰다.
영상 조회수를 기반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반응하게 한 명장면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그 손 놔.”
방송 첫 주부터 동영상 조회 수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명장면은 바로 서준희(정해인)의 분노. 윤진아(손예진)의 집에 온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륭)은 양다리 사실을 부모님께 들키자 진아를 오히려 양다리로 몰고 갔다. 규민이 진아의 회사 앞으로 찾아왔을 때, 남자친구인 척 도와준 준희를 오해한 것. 마침 준희가 나타나자 규민은 진아의 손목을 잡아채며 따지기 시작했고, 이에 준희는 “그 손 놔”라고 겨우 참고 있던 분노를 터뜨렸다. 시청자들의 환호를 일으킨 순간이다.
#2, 정해인 손잡은 손예진 (feat.딸꾹질)
지난 3회에서 준희와 동료들의 술자리에 합석하게 된 진아. 우연히 준희의 짝사랑 상대가 화제가 떠오르자 진아와 준희의 얼굴에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직 고백을 못했다는 준희가 말까지 더듬자 동료들은 놀리기 바빴지만, 준희에게 관심이 있는 강세영(정유진)은 “어쨌든 아직은 확실한 사이 아니라는 거잖아요?”라고 확인 사살을 가했다. 진아는 “아직은 그런 거죠”라고 머뭇거리는 준희의 손을 조심스레 잡았다. 테이블 아래로 갑자기 다가온 손에 놀란 준희는 딸꾹질을 했지만 진아의 진심만큼은 확실히 전달된 순간이다.
#3, 세상 둘만 남은 듯한 첫키스
진짜 연애를 시작한 진아와 준희는 출장을 핑계로 함께 여행을 떠났다. 비록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가족들의 눈치도, 동료들의 시선도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둘만의 시간은 달콤했다. 한편으로는 가족들끼리 오래 알고 지낸 시간만큼 몰래 시작한 연애가 걱정된 진아. 하지만 준희는 “절대 후회 안하게 내가 잘 할게. 믿어도 돼”라며 진아를 다독였다. 추워하는 진아
낭만적인 밤바다 앞에서 세상에 둘만 남은 듯한 두 사람의 첫키스는 지난 주 방송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 6.2% 기록, 최고의 명장면을 차지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