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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재테크의 신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연이은 부동산 재테크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올해 초 지상 3층 규모의 신사동 건물을 매입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이 주택은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한 알짜 건물이다. 싸이는 이 주택을 대출 없이 26억 7500만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에는 더 큰 규모의 건물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서울 신사동 논현로 부근에 위치한 5층짜리 건물을 50억원에 매입했다. 싸이는 당시 이 건물을 매입하기 위해 은행에서 30억원을 대출받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산 건물과 이번 매입 주택이 붙어 있어 허물고 신축하면 시세가 100억원 정도로 껑충 뛰어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12년 미국 UCLA 인근 고급주택가 웨스트하우스에 고급 콘도를 매입했다 지난해 매각하기도 했다. 이때 시세차익으로 올린 수입은 자그마치 10억여원에 이른다.
지난 2012년엔 서울 한남동 소재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78억 5000만원에 매입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싸이는 해당 건물을 둘러싸고 세입자와 한차례 법적 분쟁을 겪기도 했다.
싸이는 본인의 성공 뿐 아니라 국내 굴지의 반도체종합장비업체 회
싸이의 부친인 박원호 회장은 故박기억 창립자로부터 회사를 물려받아 S전자와 H반도체 등 글로벌 IT기업에 반도체장비를 공급하며 연 매출 1330억원을 올리고 있다. 부친의 재산까지 합치면 7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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