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고소인단으로부터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곽도원 측 임사라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을 것”이라면서도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일 경우 곽도원에 대한 공갈 협박은 입증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임사라 변호사는 측은 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윤택 고소인단의 고소건과 관련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인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인지를 명시하지 않았다고 들었다. 고소인 쪽에서 녹취파일도 아직 제출하지 않아 경찰 측에서 내게 파일을 보내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조사에서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결론 내릴 경우 곽도원에 대한 공갈 및 협박은 입증 되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먼저 이윤택 고소인단 측을 이번 주 중 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한 뒤 임 대표를 피고소인 자격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윤택 고소인단 측과 임사라 대표의 갈등은 임 대표가 SNS를 통해 공개 저격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임 대표는 "곽도원에게 연락이 와 만난 연희단거리패 중 4명의 후배들을 만났고, 이후 금품 요구와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임 대표는 이와 관련 녹취 파일도 있다며 주장했고, 이로 인해
곽도원은 해당 논란이 벌어진 뒤 이윤택 고소인단 4인에 대해 "이번 (네 명의) 실수는 너그러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었음이 분명하니까요. 하지만 그들이 이윤택씨에게 당한 일까지 거짓은 아닐 겁니다"고 심경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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