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떡국 먹방"...`최파타` 이영자, 밥 잘 사줘서 예쁜누나의 매력 발산(종합)

↑ '최파타' 이영자.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남다른 유머감각을 뽐내며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스페셜초대석 1탄’에는 이영자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DJ 최화정, 매니저 송성호 씨와 찰떡궁합을 뽐냈다.
DJ 최화정이 “우리가 안지 20년 됐는데 요새 가장 핫한 것 같다”고 말하자, 이영자는 “(전성기는) 여러 번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만 나오면 사건이 생긴다. 되는 일이 없다. 초대받을 때마다 두렵다”고 답했다.
이영자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함께 출연 중인 매니저 송성호 씨도 소개했다.
이영자 매니저 송 씨는 “이영자가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국민들에게 사랑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럴 만하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도 잘 챙긴다. 많은 사랑과 정성을 베푼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최화정의 패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저는 최화정 씨 옷을 업신여긴다. 일본 여행할 때 깜짝 놀랐다. 투자를 많이 하는 줄 알았는데 알뜰하시더라. 돈을 안 쓰고 어디에 쓰는 건지 모르겠다. 좋은 일에 쓰는 것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자는 음식 토크도 빼놓지 않았다. "노래를 들으면 가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다. 에일리는 먹으면 확 먹고 안 먹으면 안 먹는다. 윤도현은 담백한 걸 좋아한다. 성시경은 늘 먹으면서도 ‘먹으면 안 되는데’ 생각한다. 샐러드를 먹으면서도 햄버거를 애타게 찾는 목소리다. 먹으면서 죄스러워 하는 스타일. 갈등이 노래에 묻어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화정 언니는 원하는 대로 산다. 언니는 신이 내린 몸매다. 최화정은 이영자가 남긴 밥을 먹는 사람이다. 병원을 가거나 구충제를 먹어야 한다. 살이 이렇게 안 찔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영자는 뷔페를 가기 전 자세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제가 운동을 죽기 살기로 한다. 철저히 한다. 뷔페 가기 전에 제대로 먹고 싶어서 운동하고 간다. 고무줄 치마와 스포츠 브라가 준비물이다. 꽉 끼면 안 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DJ 최화정은 청취자들에게 “이영자가 지금 종이컵에 커피를 마시는 것 같냐. 아니다. 종이컵에 떡국이 들어있다”라고 폭로했고, 이영자는 “상사 몰래 먹으면 되지 않냐. 떡국은 컵에 먹으면 모른다. 텀블러 안에는 호박죽이 있다. 얼마 전 바자회에서 호박죽을 팔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영자는 최근 굴을 컵에 넣어 먹은 것을 언급하며 “굴을 젓가락으로 먹는 게 아니다. 레몬즙이나 겨자소스를 뿌려 호로록 마셔야 한다. 그렇게 마셔줘야 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자는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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