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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을 찾은 예비부부는 잊지못할 웨딩사진을 완성했고, 박보검은 떠날 준비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민박 오픈 7일차 모습이 나왔다.
이날 아침 메뉴는 박보검이 만든 카레였다. 카레를 맛있게 먹은후 이효리의 제안으로 윤아가 가져온 와플기계로 와플을 만들어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우유와 계란이 없어 위기에 봉착했지만 이효리는 지인에게 재료를 부탁해 결국 와플을 만들어 먹었다. 손님들과 직원들은 이효리의 노력으로 와플을 디저트를 먹을 수 있게 됐다.
아침을 먹은 후 예비부부는 민박집을 배경으로 웨딩 사진을 찍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예비부부에게 웨딩사진을 찍는 것을 허락해줬다. 아울러 자신들이 결혼식 때 입었던 드레스와 양복까지 빌려줬다. 와플을 먹고 예비부부는 마당으로 나가 준비를 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달달한 모습이 끊이지 않았다. 와플을 먹던 다른 손님들은 그 모습을 보고 "부러우면 지는 거다"라며 그들을 부러워했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예비부부들의 모습에 한 명의 직원이 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박보검이 직접 나와 "제가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어본 것. 예비부부는 "저희야 영광이죠"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박보검은 민박집에 오기전부터 작성했던 위시리스트 중 하나인 사진찍기까지 할 수 있게 돼, 행복해 했다. 그는 최대한 심혈을 기울이며 예비부부가 평생 간직할 웨딩사진을 찍었다.
손님들이 외출하고 민박집 직원들은 휴식시간을 가졌다. 이효리는 이상순에게 "우리도 광합성을 하자"며 마당에 나가 함께 앉았다. 편히 쉬며 그녀는 "누가 보면 눈 온지 모를 것 같다"며 거짓말 같이 맑은 하늘을 바라봤다. 잠시 아무말도 안하고 햇빛을 즐기던 이효리는 함께 뛰노는 개들을 보면서 "쟤들은 참 편할 거야. 항상 즐겁게 뛰놀잖아"라고 말하며 한가로움을 만끽했다.
휴식을 하고 새로운 손님이 오기 전까지 이효리와 윤아는 마당에서 배드민턴을 쳤다. 그녀들이 배드민턴을 치는 모습을 보고 이상순은 "2:2로 팀전하자"고 제안했다. 직원팀과 임원팀으로 나눠 대결을 펼쳤다. 윤아는 "운동화 신고 와야겠다"며 승부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계속해서 지자 이효리는 "우리 팀워크가 너무 안맞는 것 아니야"라며 투덜댔다.이상순은 서브를 패대기 친 후 "우리 진짜 못하는 구나"라며 자책했다. 직원팀의 승리가 이어졌지만 승부는 3분후에 끝이 났다. 박보검의 라켓이 부러지면서 짧았던 직원팀과 임원팀의 대결은 끝이 났다.
짧았던 베드민턴 시합이 끝나고 이상순은 "손님들 나가면 외식하자"며 "보검이도 가니깐 마지막으로 외식 한번 해야지"라고 말했다. 새로 온 특전사손님까지 나가고 네 사람은 박보검의 마지막 위시리스트인 해물라면을 먹으러 출발했다. 가는 길에 각자 듣고 싶은 노래를 틀었다. 첫번째 곡은 이효리가 선곡한 롤로코스터의 '라스트 신'이었다. 자신의 노래가 나오자 이상순은 "옛날에는 명동에 이 노래가 항상 나왔다"며 추억에 잠겼다. 이어 이상순은 "나 유학시절에 듣던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듣고 싶다"고 말했다. 윤아의 노래를 들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로 향했다.
박보검이 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