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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에서 YL 그룹에 추가 합격한 박재형(여회현 분)이 첫 출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회사에서 출근하는 박재형을 본 최문식(김권 분) 부하 과장은 "팀장님한테 인사해야 되니까 따라와요"라며 박재형을 최문식 사무실까지 데리고 왔다. 뒤돌아 앉아있는 팀장을 본 박재형은 최문식인 줄도 모르고 씩씩하게 "안녕하십니까. 개발2팀에 새로 들어온 신입 사원 박재형입니다.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그러자 최문식은 웃음을 터트렸고, 박재형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내 최문식이 의자를 앞으로 돌리자 그제서야 상황 파악이 된 박재형은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최문식은 "우리 신입 사원이 낯이 익네. 어디서 봤더라?"라며 "아! 길거리에서는 만나지 말자던 분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최문식이 "여기는 길거리 아니니까 괜찮다 그치?"라고 비아냥거리자 박재형은 그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고 나간 박재형은 선배에게 상황을 설명하며 절망했다. 이에 선배는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해"라고 조언했고 박재형은 "내가 왜요? 내가 뭘 잘못했는데!"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다음 장면에서 박재형은 다시 최문식 사무실을 찾아가 고개를 숙이며 사죄하고 있었고, 최문식은 그런 상황을 마음껏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