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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밖은 위험해’ 탁재훈 사진=이불밖은 위험해 방송 캡처 |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이불 밖은 위험해’는 연예계 대표 집돌이 스타들을 모아 합숙을 통해 다양한 취미 생활을 공유하는 모습을 그린다. 조심스럽지만 서로에게 맞춰가는 집돌이들의 모습을 통해 소소한 재미와 힐링을 안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3부작으로 편성됐던 파일럿에서는 이상우, 하이라이트 용준형, 엑소 시우민, 박재정, 워너원 강다니엘이 출연했고, 집돌이들의 소소한 일상과 낯을 가리는 이들의 친해지는 과정이 담기며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정규 편성을 확정짓고 지난 5일 첫 방송된 ‘이불 밖은 위험해’에서는 원조 집돌이 시우민, 강다니엘을 비롯해 탁재훈, 이필모, 김민석, 이이경, 로꼬 등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탁재훈은 이이경이 자신을 소개하며 인사를 건네자 “아, 이희경”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일반인이 위장하고 촬영 하러 온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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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불밖은 위험해’ 탁재훈 사진=이불밖은 위험해 방송 캡처 |
이이경은 짐을 풀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혼자 장을 보러 갔다. 배고픈 형들을 위해 푸짐하게 재료를 구입했고, 많은 짐을 혼자 들고 왔다. 여기에 샤브샤브를 먹을 생각이던 탁재훈은 이이경이 사온 재료를 보더니 “돼지고기로 샤브샤브를 누가 해먹느냐”, “다음부터는 장보러 가지 마라”며 타박을 줬다. 심지어 탁재훈은 고기를 구워 자신에게 건네는 이이경에 “안 먹는다”고 거절했고, 시종일관 뚱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집돌이들은 이이경의 제안으로 별을 보기 위해 천문대로 향했다. 이이경이 운전하는 차 안에서 탁재훈은 이이경의 이름을 재차 물으며 상대방을 무안하게 만드는 태도를 보여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한 천문대에 도착했으나 궂은 날씨에 별을 보지 못하게 되자, 이이경은 탁재훈의 눈치를 보는 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까지 불편하게 만들었다.
정규 편성에서는 파일럿 보다 조금 더 연령대가 높아졌다. 연장자 탁재훈이 50대로, 막내 강다니엘과
이에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탁재훈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하차를 요구하는 글을 여러 건 올리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