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봄이온다’ 서현 사진=봄이온다 방송 캡처 |
5일 오후 지상파 3사에서는 남북 평화 협력 기원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녹화 중계됐다.
사회를 맡은 서현은 “저는 남한의 가수이자 배우 서현입니다. 이렇게 뜻 깊은 자리에서 사회자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라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오늘은 남과 북, 북과 남이 서로 마음 깊이 감동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현은 “저는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위해 왔던 북측 예술단과 함께 노래했다. 헤어질 때 꼭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었는데, 이렇게 약속을 빨리 지키게 될 줄 몰랐다. 지난 겨울에 했던 약속을 봄에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과 북, 북과 남의 관계에도 새로운 희망의 꽃이 피어나는 것 같다. 오늘 무대는 북측 예술단에게 받은 감동에 대한 보답으로 남측 예술단이 준비한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
지난 1일 평양 대동강지구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봄이 온다’가 열렸다.
‘봄이 온다’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강산에, 김광민, YB(윤도현밴드), 백지영, 정인, 알리, 소녀시대 서현, 그룹 레드벨벳 등이 우리 대표로 출연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