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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김흥국. 사진|강영국 기자 |
가수 김흥국이 성폭행 혐의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는 김흥국은 오늘(5일) 오후 7시께 피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광진경찰서에 출석했다. 김흥국은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검은 모자에 마스크를 하고 광진경찰서에 도착한 그는 취재진 앞에 서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김흥국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사실무근이고 허위사실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조사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진실만 말할 것이다. 내 주장을 입증하고 상대의 거짓을 입증할 증거물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흥국은 “허위사실이고 절대 그런 성추행 성폭행 한 적이 없다. 경찰에도 말씀드렸듯 미수도 아니고 성폭행도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특히 김흥국의 후배는 이날 경찰서에 그림을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 김흥국 후배는 해당 그림이 A씨가 김흥국에게 선물로 그려준 그림이라고 밝혔다.
김흥국 고소인 A씨는 과거 김흥국에게 2차례에 걸쳐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MBN ‘뉴스8’을 통해 2016년 11월 지인들과 함께
당시 김흥국은 소속사 들이대닷컴을 통해 "성폭행 사실이 없다"며 "오히려 A씨가 만남을 요구하는 연락을 취하고, 그림을 선물했으며 1억5000여 만 원의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라고 반박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