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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흥국 경찰 출석 사진=MK스포츠 |
김흥국은 5일 오후 서울 광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성폭행 혐의는) 사실무근이고 허위 사실이다. 한 점 부끄럼 없이 진실만 대답하겠다”고 짧은 심경을 말했다.
이어 “사실을 입증할 증거와 증인이 많다. 내가 이렇게 세상을 살지 않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음해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흥국은 “많은 팬한테 죄송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연예인들한테는 이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 진실이 밝혀져서 하루빨리 명예회복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1일 30대 여성 A씨에게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피소됐다.
현재 김흥국은 A씨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며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또 지난달 20일 A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소했다.
이후 지난 4일 한 매체는 김흥국의 지인의 말을 빌려 김흥국이 지난 2002년, 2006년 여러 여성에게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