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스’ 돈스파이크, 슬리피, 로꼬, 주우재가 출연했다.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착한 친구들' 특집으로 돈스파이크, 슬리피, 로꼬, 주우재가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자신의 건망증에 대해 말하며 “전화가 왔는데 ‘김민지’라고 써 있더라. 누군지 생각하다가 못 받았는데 알고 보니 친동생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길에서 예전에는 아는 사람만 인사했는데 요즘은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건망증으로 팬인지 지인인지 구분하지 못한다며 난감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슬리피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에 굉장히 신경 쓴다”면서 “팔로워 수가 많은 사람이 멋있어 보이더라”고 말했다. 그는 “팔로워 수가 많으면 무엇이 좋냐”는 질문에 “많을수록 협찬이 잘 들어온다. 그걸로 먹고 산다”고 밝혔다. 슬리피는 “업계에 협찬 거지로 이미 소문 났다”면서 “패션쇼에도 ‘옷을 안 주면 안 간다’고 하고 고르면 무스탕을 고른다. 그 다음부터는 안 부르더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날 로꼬는 탈모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고3 때 수험 스트레스로 탈모가 시작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대학을 가면 좋아질 거라 생각했는데 재수를 하게 됐다. 그래서 1년 더 머리가 빠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대학에 입성한 로꼬는 “입학했는데 음악을 시작하면서 계속 빠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활동을 안 할 때는 또 머리카락이 나는데 요즘 작업을 해서 또다시 빠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2년 전 방송에서 '태도 논란'이 있었던 주우재는 "안 유명해서 태도논란도 크지 않았다"고 너스레 떨었다. 그는 과거 배우 김보성과 출연했다는 김보성의 쏟아지는 얘기를 듣느라 뒷목이
이어 주우재가 "전 왜 욕을 먹었을까요?"라고 되묻자 MC 김구라가 "본질은 활약이 미미했던 것"이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제작진을 향해서도 "그때 제가 너무 심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