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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마당' 선우일란.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선우일란(53)이 에로 영화 '산딸기2'로 데뷔했을 당시 고등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선우일란은 3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연극 '동치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김진태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패널 김학래는 선우일란에게 "'산딸기2' 나올 때랑 똑같다"고 인사를 건넸고, 선우일란은 "그런 말씀하지 말라"며 부끄러워했다.
선우일란은 “그때는 영화들이 다 에로풍이었다. 영화 '산딸기2'에 출연했는데 그때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다. 지금 얘기하는 거지만"이라며 "그래서 참 많은 생각과 많은 시간들이 걸렸다"고 밝혔다.
이에 윤인구 아나운서가 “그때 노소를 막론하고 남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지 않았냐”고 하자 선우일란은 “그럴 수밖에 없던 시절이다. 특히 군인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며 “5, 6년 정도를 정신 없이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선우일란은 "하루, 이틀을 못 쉬고 30편 넘게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쉽게 윗자리에 올라갔던 게 아닌가 싶다. 지금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오는 11일부터 상연되는 연극 '동치미'로 무대에 서게 된 선우일란은 "오래 쉬었다 연극 무대를 하니까 두렵고 낯설었다. 제일 두려웠던 것은 드라마나 영화는 편집을
한편, 선우일란과 김진태가 출연하는 연극 '동치미'는 평범한 우리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아버지의 사랑과 어머니의 정을 그린 휴먼 가족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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