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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장자연 사건 재조사 확정 |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2일 오후 회의를 통해 장자연 리스트 사건, 춘천 강간 살해 사건, 낙동강변 2인조 살인사건, KBS 정연주 배임 사건, 용산지역 철거 사건 등 5건을 추가로 사전 조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장자연 사건에 더 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신인 배우였던 고인이 유력 인사들의 성접대 내용을 폭로하는 문건을 남기고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장자연의 전 소속사 대표 김 씨를 폭행 및 협박 혐의로, 전 매니저 유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장자연 문건에 이름이 오른 10여명은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지난 달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대상에 포함, 성 접대 의혹은 물론 검찰과 경찰의 부실 축소 수사 의혹도 조사할 예정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