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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신화. 제공| 신화컴퍼니 |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라는 수식어로 불리는 신화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2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무대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신화의 열정과 팬들의 뜨거운 함성은 여전했다.
신화는 25일 오후 5시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SHINHWA TWENTY FANPARTY ’ALL YOUR DREAMS’ 공연을 펼쳤다. 1998년 3월 24일 데뷔한 신화는, 매년 데뷔일 즈음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남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번 팬파티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2018년이 신화의 데뷔 20주년이기 때문.
이날 2집 타이틀곡 ‘T.O.P.’(Twinkling Of Paradise)로 공연의 막을 연 신화는 첫 대상을 안겨준 ‘Brand New’로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6집 후속곡 ‘중독’과 의자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Wild Eyes’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화는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 앞에서 데뷔 2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리더 에릭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많은 팬 여러분들이 자리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한 번 밖에 없는 20주년 신화의 팬파티 마음껏 즐기시고, 후회 없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민우는 “기다렸던 신화의 20주년이 다가왔다. 오늘은 신화, 신화창조의 생일이자 축제의 날이다. 축제에 온 것처럼 마음껏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앤디는 “데뷔 초에는 팬미팅을 많이 했었는데, 그 뒤에는 공연을 많이 했었다. 이번에는 특별하게 팬파티로 진행한다. 신나게 즐겨봐요”라고 말해 큰 함성소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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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신화. 제공| 신화컴퍼니 |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All Your Dreams (2018)' 무대를 선보인 신화는 2000년으로 시간을 돌린 듯,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바흐 인벤션 No.4를 샘플링한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한층 세련된 악기 구성과 성숙미가 더해진 멤버들의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았다.
전진은 ‘All Your Dreams (2018)’ MV에 대해 “예전하고 비슷하게 찍으면 팬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을까 해서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 열심히 찍었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신혜성이 연기 욕심이 많아진 것 같다”라고 신혜성 몰이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화는 ‘All Your Dreams (2018)’ 뮤직비디오에 대해 “그 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하는 재미도 있으실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하기도.
이어 신화는 타이틀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였다. 13집 ‘Touch’, 11집 ‘This Love’에 이어 8집 ‘Once In A Life time’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Once In A Life time’은 신화의 최초 발라트 타이틀곡. 멤버들의 부드러운 음성과 감미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현장을 찾은 팬들 역시 멤버들의 아름다운 목소리에 빠져드는 듯 했다.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다양한 토크도 준비했다. 신화는 360도 회전하는 무대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고, 공연 중간 게임을 진행하는 등 ‘원조 비글돌’의 모습도 가감 없이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 예능, 스타일 등 팬들과 데뷔 20년간의 추억을 다시 한 번 추억했다. 팬들 역시 신화창조의 상징인 주황색 우비를 입고 야광봉을 흔들며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여섯 명의 멤버는 ‘으쌰!으쌰!’, ‘Welcome’ 무대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 활발한 활동으로 팬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신화 20주년의 시작을 예고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2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