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 JTBC '이방인'에서는 한국에 온 서민정 부부의 모습과 고려대를 견학하는 다니엘 일행의 모습이 나왔다.
서민정은 하이킥이 끝나고 무려 11년만에 이순재를 만났다. 이순재를 기다리는 동안 서민정은 남편 안상훈에게 "나에게 선생님은 특별한 분이야"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순재를 만난 서민정은 감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순재는 안상훈을 보고는 "민정이가 결혼을 잘했네"라고 말해주며, "그러니깐 최고의 인기를 얻었을 때 결혼을 하지"라고 남편 안상훈을 칭찬했다. 서민정이 당황해하며 "예 그렇죠 뭐"라고 답하자 이순재는 "얼마나 더 하고 싶었을 거야"라고 말하며 서민정의 선택을 존중했다. 이순재는 "결혼 생활을 하며 힘들 때도 있을테지만 초심을 잃지 말고 잘살아야 한다"라고 조언해줬다.
친정집으로 돌아온 서민정 안상훈 부부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안상훈은 장모님의 친구들과 하루를 보내며 1등 사위감임을 증명했다. 장모 친구들은 안상훈을 계속해서 칭찬했다. 한 분이 "자식이 미국에 사는데 모두 이방인을 검색하느라 정신이 없다"고 말하며 안상훈의 인기를 말해줬다. 계속된 칭찬에 안상훈도 내심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안상훈은 친구분들을 위해 비타민을 챙기며 센스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쇼핑으로 산 행주를 꺼내며 "혹시 마음에 드시면 어머님께 연락 주시라. 제가 구해드리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줬다. 친구분들은 추자현 남편 우블리와 안상훈을 비교하며 칭찬했다. 서민정 엄마는 "사위가 잘하니 내가 다 뿌듯하다"며 좋은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다니엘은 알베르토, 기욤과 함께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 투어를 했다. 고려대에 도착한 다니엘은 자신의 유학생활을 말해줬다. 그는 고시원에서 참치와 김치만 가지고 끼니를 해결한 이야기를 하면서 추억에 잠겼다. 기욤은 "고시원에 사는데 여자친구는 어떻게 만났냐"고 물어 다니엘을 당황하게 했다. 다니엘은 "청계천 쪽에서 데이트를 했다"며 웃으며 넘겼다. 다니엘은 인터뷰에서 독일연애책을 갖고 연애를 한 경험을 말했다. 하지만 그는 여자가 치마를 입고왔는데 스케이트장을 데려가고, 화장을 했는데 찜질방을 데려간 경험을 말하면서 씁슬해했다.
다니엘은 기욤과 알베르토에게 자신의 모교를 설명하면서 자부심을 보였다. 그는 "고려대학교는 1905년에 설립된 학교"라며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대학임을 자부했다. 알베르토도 "좋은 학교지"라고 맞장구쳐줘 다니엘의 기분을 좋게 했다. 기욤은 "OT가 뭐야,CC가 뭐야"라고 물으며 대학생활에 대한 것을 몰라 두 사람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다니엘 일행은 캠퍼스를 돌다가 신입생들을 만났다. 신입생들은 그들을 보고 환호를 보내줬다. 다니엘은 "공부 열심히 하죠"라고 물으며 후배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계속된 캠퍼스 투어중 알베르토는 "그런데 다니엘은
그들은 다니엘이 공부했던 어학당과 학생식당 등을 다니며 다니엘의 추억여행을 함께했다.